미루고 미루다 정비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주 학교 시설팀에게 걸려서 한소리를 들어서괜히 눈치보이기 싫어서 관리팀 출근 안하는 주말동안 정비를 하기로 했다. gr125.지난번에 아버지랑 같이 오토바이 탁송여행을 하면서경기도 광주에서 주워온 차다.본래 목적은 이 차의 엔진을 줌머에 스왑하는거였으나..... 같은 gy6 엔진이어도 행어마운트 연결위치가 다를줄은 꿈에도 몰랐다..사실 살짝 걱정하고 있었는데, 대만제 스쿠터는 다 비슷한것 같다는 얘기에 매몰되어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중고매물을 가져와버린것이었다.엔진만 뜯으면 되는 쉬운 작업이라 제일 먼저 정비를 선택한 오토바이인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 아무튼 정비를 시작하고 카울 뜯을때까지는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빨리해버리고 야식 스근하게 묵고 자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