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되고 처음 대학교에 입학했을때가장 먼저 든 생각은열심히 공부해야지도 아니고열심히 운동해야지도 아니고친구랑 재밌게 놀아야지도 아니고연애하고싶다 였다. 운이 좋게도 그 꿈은 금방 실현되었다.여자와 말도 제대로 못 섞어보던 나였는데참 운이 좋았다. 왜 그렇게 연애가 하고싶었는지 모르겠다.사실 지금도 모르겠다.돈도 많이 쓰지 시간도 많이 뺏기지역시 나는 남자다. 좋은 기억. 안좋은 기억. 부끄러운 기억.이만큼 다양한 감정을 가지게 해줄 수 있기때문에좋건 싫건 이끌리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나는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못한 기억이 더 많다.우울한 때도 많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좋은 기억들을 남겨보고자 글을 써서 남겨보고 싶다. 여자랑 손잡고 걸었던 첫 데이트라고 한다면 학교랑 지하철역 사이 길인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