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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피스. 묵직한 빠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지난 여름방학 전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즐거웠다. 이젠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아무튼 기억에 남는게 하나 있다면 면세점에서 구매한 담배다.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그래도 해외여행왔는데 뭐라도 사가자는 마음으로 면세점을 둘러봤다. 내가 가지고 있던 돈은 5천엔 남짓이었기에 이 안에서 해결하려 했으나 면세점에 화려하게 진열된 술과 담배를 본 순간 나는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술을 고르고 담배를 고르기 시작했다. 항상 펴본 담배는 사기 싫지만 그렇다고 한번도 펴보지 않은 담배를 한보루나 사자니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되었다. 기왕 사는거 제일 비싼걸로 사면 후회는 없다 라는 생각으로 비싼 쪽으로 눈을 돌렸다. 다른 담배들과 다른 팩모양으로 포장된 ..

담배 2024.10.16